• 2024. 10. 2.

    by. informationase정보효소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직장에서의 보너스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보너스가 많은 게 좋지 않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보너스가 오히려 직원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대요!

    보너스, 정말 필요할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건 보너스가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높여 업무 효율을 증대시킨다는 거죠. 하지만 현실은 좀 다를 수 있어요. 독일 쾰른 대학교의 관리학 교수인 Dirk Sliwka 교수는 일반적으로 보너스가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너스를 주는 것이 잘못되면 오히려 직원들이 일을 덜 열심히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연구 결과가 말하는 것

    2023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독일의 한 소매 체인에서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직원들의 출석률에 보너스를 도입한 결과, 돈을 받는 그룹이 오히려 출석률이 더 나빠졌다고 해요. 이들이 느끼기에 출석에 대한 보너스는 단순히 출근하는 것을 비정상적인 일로 느끼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비슷한 연구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도 이루어졌는데, 같은 회사의 관리자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어떤 그룹은 환기 회의를 통해 성과를 높였지만, 보너스를 받기로 한 다른 그룹은 의욕이 감소해 결과적으로 회사 이익을 증가시키지 못했어요. 보너스가 오히려 이익을 감소시켰다는 결론이죠.

    의료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이러한 현상은 소매업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 의사들에게 성과 기반 보너스를 주기 시작했지만, 의사들은 오히려 더 아픈 환자를 피하려고 했습니다. 환자의 건강 결과에 따라 보너스가 결정되기 때문이었죠. 보너스로 인해 의사들이 본래의 치료 목적에서 벗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보너스의 심리적 신호

    보너스가 역효과를 일으키는 이유는 일명 '신호 효과'라는 경제 이론과 관련이 있습니다. Michael Spence의 신호 이론에 따르면 보너스는 고용주가 직원에게 기대하는 바를 신호로 보여주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행동을 유도한다고 해요. 간단히 말해, "우리는 이걸 중요하게 여기니 더욱 신경 써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거죠.

    그렇지만, 이상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이런 신호가 항상 긍정적으로만 작용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단순히 출근하기만 해도 추가 보너스를 주면, 직원들은 출근 자체가 이미 특별히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오해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보너스 활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보너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에게 주는 보너스보다는 팀의 성과에 따른 집단 보너스를 고려해 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루 일과 계획 보고 등을 통해 직원들이 더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해요.

    사실 보너스 자체가 완전히 나쁘다고 할 수는 없어요. 어떤 상황에서는 여전히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너스에 의한 동기부여가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직원들이 자칫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는 심리적인 함정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반응형